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영 이등병은 1920년 3월 28일 황해도 해주시(海州市) 용당동(龍塘
同)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6연대는 1950년 7월 22일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도중, 사단에
예속되어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영주- 옹천- 안동으로 철수하여 안
동전투를 전개 후, 낙동강을 도하하여 의성으로 철수하여 의성지구전투를
전개, 북한군의 진출을 지연시키고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전투를
치르고 9월 20일부터 10월 7일 구산동- 의성- 안동- 영주- 단양- 양평-
동두천으로 반격하여 10월 8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그후 연대는 11월 7
일 연천- 철원- 이 천- 곡산- 석봉- 덕천- 구장동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
군 제42군의 공세로 가창을 거쳐 11월 28일부터 1951년 1월 1일까지 신
창-순천-신계-토산-연천-서울-춘천-홍천을 거쳐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홍천- 충주- 함창- 제천- 횡성으로 이동, 2월 5일부터 2월 11일
까지 횡성전투 전개, 2월 12일부터 4월 1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을 거쳐
대구로 이동하여 사단을 재편성하고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금산(국
사봉)·부안지구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다.
강순영 이등병은 공비토벌작전 기간 중 1951년 5월 11일 장렬히 전사
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