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조 (姜順祚)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상사
  • 군번 : 2905050
  • 전몰일자 : 1950-12-30

공훈사항

강순조 이등상사는 1927년 11월 26일 경상남도 사천군(泗川郡) 곤명면
(昆明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50년 6월 25일 제22연대(대구)와 제23연대(진주)의 2개 연
대로 영남지방 일대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22연대를 서울로 이동시켜 제1·제2대대는 서울 서북쪽(신도면)에, 제3
대대는 김포 일대의 73고지에 저지진지를 점령하고 지연전을 전개한 후,
경기도 안양으로 철수, 6월 30부터 혼성 제3사단에 편입되어 수원(신갈북
방)을 방어하고 7월 4일부터 수원 -천안 -조치원 -청주 -보은 -추풍령-
대구로 철수한 후, 7월 26일 영덕으로 이동하여 제 23연대와 합류하여 강
구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를 치르고 38도선
으로 진격, 10월 1일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하여 10월 10일까지 원산탈
환작전을 전개한 후, 11월 30일까지 제22연대가 혜산진, 제23연대가 나남
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제22연대는 구롱포로, 제23연대는
부산으로 철수한 후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천 북방의 소양강
일대에서 북한군 제10, 제2사단의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였다.
1951년 2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중공군과 북한군의 2월 공세로 사
단은 횡성에서 철수하여 제천을 거쳐 주포리로 이동, 3월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강림- 안흥- 봉화산을 거쳐 인제로 진격, 5월 16일부터 5월 22
일까지 현리전투,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칠봉 전방의 1052·
1211고지 공격, 1952년 4월 9일 석장리- 973고지- 949고지- 739고지를
연하는 주저항선을 방어하였다.
강순조 이등상사는 석장리- 739고지간을 방어하던 중 1952년 6월 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전공을 기리어 1950년 12월 30일 금성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동(東) 10-10282번으
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