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일 하사는 1927년 12월 7일 경기도 부천군(富川郡)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50년 8월 20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3, 제5, 제8연대와 제
18야포대대로 재편성한 후, 8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낙동강 북부지역
(의홍지구)에서 방어전투 전개,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천전투를 치
르고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안동- 청주- 양평- 포천- 양문리로 이
동하여 10월 9일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을 계속, 제1사단과 함께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평양을 탈환하였다. 그후 사단은 강동- 평양- 순
천- 개천- 구장동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하면서 비호
산전투를 치르고 12월 12일부터 1951년 1월 8일 승호리- 수안- 시변리-
연천- 원주- 영월선으로 철수, 3월 14일부터 3월 26일까지 속사리- 현리
-인제로 진격하여 3월 28일부터 4월 22일까지 현리 부근의 창촌 일대에
집결하였다.
강순일 하사는 적정수집을 위한 수색·정찰전 기간 중 1951년 4월 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동(東) 5-28098번으로 안장하였
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