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순준 (姜順俊)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68291
  • 전몰일자 : 1951-5-16

공훈사항

강순준 일등병은 경기도 인천시(仁川市) 중구(中區)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3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50년 6월 25일 제22연대(대구)와 제23연대(진주)의 2개 연
대 편성으로서 영남지방 일대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23연대는 동해안의 울진(남대천)으로 출동하여 북한군 제5사
단의 남하를 저지하면서 기성리- 평해- 영해- 영덕으로 철수하여 7월 19
일부터 8월 4일까지 영덕공방전을 전개하고 강구로 철수, 8월 9일부터 9
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를 치르고 9월 22일부터 포항- 흥해 -청하 -영
덕 -울진- 삼척 -강릉(38도선)으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였다. 그후 사단
은 10월 10일까지 원산을 탈환하고, 11월 30일까지 제23연대가 나남으로
진출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철수를 개시하여 백암 및 나남 -길주-
성진- 흥남으로 철수, 제22연대는 구룡포로, 제23연대는 부산으로 해상철
수한 후, 원주로 이동하여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천 북방의 소
양강 일대에서 북한군 제10, 제2사단의 유격대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하
였다. 사단은 1951년 1월 7일부터 1월 10일까지 평창- 영월 -제천 -영주
-춘양으로 철수하여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평창- 영월- 횡성으로
진격하였으나 중공군의 2월공세로 횡성으로 철수, 제천을 거쳐 주포리로
이동, 3월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강림- 안흥 -봉화산을 거쳐 인제로 진
격, 3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평창 -하진부리 -유천리 -광천리 -서림리
-한계령- 인제로 진격하여 4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한석산- 경봉지
구방어전을 전개하였다.
강순준 일등병은 한석산-경봉지구 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1년 5
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
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