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승윤 (姜承潤)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00971
  • 전몰일자 : 1951-1-7

공훈사항

강승윤 일등병은 제주도 남제주군(南濟州郡) 표선면(表善面)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사단 제3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2사단은 충청남도 대전지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
이 발발하자 전방 제7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기도 의정부지구로 진출
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
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2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었으므로, 7월 24일 사단을 해
체하였다. 북진작전이 개시되고 전황이 호전된 후 1950년 11월 7일에서
13일까지 서울에서 제17연대와 제31연대, 제32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제2
사단을 재창설하였다. 그후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천·평강 등지
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선이 전면철
수하자, 사단은 1950년 11월 27일 제1, 제2, 제3 경비대대를 배속하였다.
그후 1951년 미 제10군단으로 배속 변경된 후, 1·4후퇴시 청평- 여주-
제천- 점촌- 예천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지만,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제8사단 제21연대의 2개 대대를 배속받아, 일월산·보현산 일대의 공비소
탕작전을 실시하였다. 2월 13일에서 14일까지 미 제10군단으로부터 육본
직할로 배속·변경 후, 의성으로 이동하였다.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제
5·제6·제7 경비대대 및 국민방위군 독립대대를 배속받아, 일월산·보현산
일대에 준동 중인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강승윤 일등병은 1951년 1월 7일 중공군의 침공으로 철수작전의 임무
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