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승태 (姜承泰)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62526
  • 전몰일자 : 1950-9-7

공훈사항

강승태 일등병은 경상남도 울산군(蔚山郡) 상북면(上北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정면에서 공격해온 북한군 제2사
단을 격파하는 등 여타 지역에서 지리멸렬상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가
장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전개하였다. 이후 횡성·원주·충주로 철수하면서
도 충청북도 음성지구에서는 동락리·무극리전투에서 한국전쟁 이후 최초
로 국군의 승전보를 기록하고, 북한군 1개 연대를 전멸시켰다. 7월 13일부
터 경상북도 문경지구(조령·이화령)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점촌·안계·군
위·신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신녕전투에 참가하
였다. 이후 북진작전에서는 경상북도와 강원도 내륙을 거쳐 춘천을 탈환
한 후, 10월 6일 38도선을 돌파하였다. 이어 10월 20일까지 화천·김화·금
성·회양·신고산·원산·덕원·양덕·성천·순천으로 진격한 후, 적진에 낙하한
미 제187공수부대와 연결하여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순천·개천·희천·
온정·고장·초산으로 파죽지세의 공격을 함으로써, 국군 및 UN군의 최선
봉부대로서 10월 26일 한·만국경도시인 초산을 점령하는 전공을 세웠다.
강승태 일등병은 신녕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9월
7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