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승추 (姜承秋)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2605602
  • 전몰일자 : 1951-2-11

공훈사항

강승추 일등중사는 1927년 7월 11일 경상남도 부산시 부산진구(釜山鎭
區) 부전동(釜田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에서
근무하였다.
제16연대는 제2사단 예하로 의정부지구 제7사단을 지원하다가 후퇴한
후, 1950년 6월 29일 한강방어선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풍전등화와 같
이 위급한 때, 시흥에서 보병학교 혼성연대로 임시편성되었다. 낙동강방어
선에서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영천지구방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15일 단
행된 국군과 UN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9월 20일부터 낙동강 전선에
서의 공격작전에 참가하여 영주와 양평을 거쳐 동두천지역으로 진격한
후, 10월 8일에는 38도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였다.
제8사단은 1950년 11월 7일까지 철원과 곡산, 덕천을 거쳐 구장동지역
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1월 1일까지 신계와 경기
도 연천, 서울, 춘천을 거쳐 홍천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2월부터 10월까지
는 횡성전투와 노전평전투, 백석산전투, 크리스마스고지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승추 일등중사는 1951년 2월 11일 횡성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2-3-259번
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