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시화 (한문미상)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2444
  • 전몰일자 : 1950-10-15

공훈사항

강시화 일등병은 경상북도 선산군(善山郡) 구미면(龜尾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 제1군단에서 복무하였다.
제1군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북한군의 기습으로 서울이 피탈되고,
국군이 한강방어선을 포기할 무렵인 1950년 7월 5일 경기도 평택에서 급
히 편성되었다(초대 군단장 金弘一 소장). 군단은 남침하는 북한군을 저지
하면서 청주-상주를 거쳐 경주에 지휘소를 정하고, 7월부터 9월 중순까
지 예하 제8사단으로 하여금 의성- 영천지구에서, 예하 수도사단 및 제3
사단으로 하여금 기계- 안강- 포항지구에서 북한군 제2군단의 주력을 맞
아 치열한 전투 끝에 이들의 침공을 경상북도에서 저지시키는데 성공하였
다. 그후 제1군단은 9월 하순부터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기계- 강릉을 거쳐 10월 1일 예하 제3사단과 수도사단으로 38도선을 최
초로 돌파하고, 그후 원산- 함흥을 탈환하였다. 또 11월 27일에는 수도사
단이 청진을, 11월 30일에는 제3사단이 압록강상의 혜산진을 점령하였다.
강시화 일등병은 북진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10
월 15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7-2-172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