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교 (姜信交)

  • 군별 : 해군
  • 계급 : 일조(중사)
  • 군번 : 8103272
  • 전몰일자 : 1950-10-18

공훈사항

강신교 일조(→曹)는 경상남도 통영군(統營郡) 통영면(統營面)에서 태어
나, 해군에 입대하여 제2정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해군에서도 제1정대가 함정 7척
으로 서해 37도선으로부터 군산 앞바다까지, 제2정대가 함정 7척으로 동
해 37도선으로부터 진해 앞바다까지, 제3정대는 함정 6척으로 군산-여수
간, 훈련정대는 함정 5척으로 여수-진해간 해역의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제2정대 소속 AMS 509정은 묵호 북방 옥계리 해안에 북한군 제
549부대를 상륙시킨 상륙정 1척을 격침시키고, 발동선 1척을 나포하였다.
또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2정대 소속 PC 701함이 동해에서 남하 중이
던 북한 함정 1척을 격침시켰다. 1950년 8월 16일 해군은 제1정대를 제1
함대로 증편하여 서해 해상경비임무를 부여하고, 제2정대는 동해 해상을,
제3정대는 남해 해상을 경비하도록 임무를 조정하였다. 8월 18일부터 24
일까지 해군은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제1함대 PC 701함을 기함으로 하는
8척의 상륙주정에 1개 중대의 상륙군을 탑승시켜, 덕적도·영흥도에 상륙
작전을 감행하여 2개 도서를 탈환하였다. 또한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해
군은 서해와 남해에서 해상봉쇄작전을 전개하여, 북한선박 9척을 격침하
고, 1척을 나포, 9척을 격파시켰다. 9월 12일 한국해군은 미 제7함대 제95
기동부대(TF-95) 기동전대(TG 95.7)로 배속되었다. 9월 15일에는 역사적
인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였으며, PC 702함을 기함으로 한 9척은 덕적도
근해경비를 하였고, PC 701함을 기함으로 한 6척은 어청도 근해경비를
하였다. 그후, 9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2정대는 육군의 북진을 엄
호하기 위하여, 9월 18일부터 원산에 전진기지를 설치하였다.
강신교 일조는 당시 제2정대에 근무하면서, 원산 근해에서 소해작전을
수행하던 중인 1950년 10월 18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