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구 (姜信求)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5147
  • 전몰일자 : 1951-12-15

공훈사항

강신구 하사는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 북후면(北後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21연대에서 근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강원도 강릉에
서 창설되었으며,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6월 28일까지 강
릉지구 전투를 실시하다가 단양지역으로 후퇴한 후, 8월 13일까지 지연전
을 수행하면서 경상북도 영천지역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낙동강방어선에
서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영천지구방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15일 단행된
국군과 UN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9월 20일부터 낙동강 전선에서의
공격작전에 참가하여 영주와 양평을 거쳐 동두천지역으로 진격한 후, 10
월 8일에는 38도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였다.
제8사단은 1950년 11월 7일까지 철원과 곡산, 평안남도 덕천을 거쳐 평
안북도 구장동지역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년 1월 1일
까지 황해도 신계와 경기도 연천, 서울, 강원도 춘천을 거쳐 홍천으로 철
수하였다. 그후 2월부터 10월까지는 횡성전투와 노전평전투, 백석산전투,
크리스마스고지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신구 하사는 백야전사에 배속된 1951년 12월 15일 호남지구전투에서
공비소탕작전을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