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국 하사는 1932년 1월 13일 경상남도 거창군(居昌郡) 위천면(渭川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0사단 제6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1953년 1월 1일 제1교육단이 보병 제60, 61, 62연대를 기간으로 하여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창설되었다. 그후 1953년 2월 6일 제1교육단은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인제(현리)로 이동한 후, 1953년 2월 10일 제20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20사단은 1953년 3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미
제10군단에 배속되어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하였으며, 5월 1일에는
제10포병단이 사단에 배속되어, 사단포병단을 창설하였다.
이후 제20사단은 1953년 5월 15일 강원도 양구로 이동하여, 국군 제7사
단의 책임지역인 크리스마스고지지역을 인수하고, 제1군단의 좌익사단이
되어 주저항선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동년 6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M-1고지전투를 실시하였다. 그후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1090고지
(크리스마스고지)전투를 전개하여, 중공군의 파상공격을 격퇴하였다. 이후
책임지역을 미 제45사단에 인계하고,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양구 북방 가
칠봉지역을 미 제40사단으로부터 인수하고, 7월 20일까지 북한군 제15사
단의 가칠봉 침공을 저지하며, 동고지를 확보하였다.
강신국 하사는 1953년 5월 13일 양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