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도 일등병은 전라북도 완주군(完州郡) 운주면(雲州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에서 근무하였다.
제7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동두천과 포천지구 정면을 맡아 북한군
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하여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의정부지구
방어전투와 한강 및 시흥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하였다.
그후 제7사단은 7월 5일 해편되었다가, 7월 10일 전주에서 다시 제3, 제
9연대를 기간으로 사단을 재편성한 후, 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전주, 임실,
남원, 운봉, 함양 등지로 철수하면서 북한군 제6사단의 호남지역으로의 우
회진출을 유도·지연시키기 위한 작전을 전개하였다.
강신도 일등병은 제7사단에서 복무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초일 북한군의 침공을 저지하는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20-6-114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