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도 (姜信道)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78509
  • 전몰일자 : 1952-11-8

공훈사항

강신도 하사는 1928년 4월 10일 경상남도 의령군(宜寧郡) 칠곡면(七谷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청단에서 고랑포간 38도선경비임무
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문산- 적성을
연하는 선에서 예하 3개 연대(제11, 제12, 제13연대)로 선전을 하였으나, 의
정부지역과 균형을 취하기 위하여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시흥에
서 제1군단에 통합되어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수원- 평택- 조치원- 청
주- 음성 -무극리 -화령장- 문경 -낙동강으로 철수하였다. 제1사단은 비교
적 전제를 유지하여 백선엽(白善'燁) 사단장의 지휘하에 8월 3일부터 29일
까지 다부동전투를 실시하였고,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는 낙동강방어
선을 지키기 위하여 북한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여, 풍전등화와 같던
대구를 방어하고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후 북진작전의 선봉으로 제1사단이 선발되어, 10월 11일 38도선을 돌
파하고, 10월 19일에는 역사적인 평양탈환작전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여세
를 몰아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평양 -순천 -개천- 용산동- 운산까
지 북진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1년 1월 6일까지 평
양과 사리원, 안양을 거쳐 안성으로 철수하였다. 1월 30일부터는 안성 -안
양으로 재진격하고,3월 14일에 제1사단은 미 제3사단과 더불어 서울을 재
탈환한 후, 1952년 4월 2일까지 임진강선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동년 4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제1사단은 미 제1군단의 중앙우익지역인 고양대를
방어하였고, 7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는 전라북도 남원(지리산 덕유산-
회문산지구)과 경상남도 밀양(운문산- 신불산지구)지 역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8월 12일 연천지방으로 부대이동 후, 10월 1일 연천 서북
방 임진강 굴곡부 지역을 미 제3사단으로부터 인수받았으며, 10월 6일부터
12월 13일까지 테시·니키·노리·베티고지 등에서 전초전을 실시하였다.
강신도 하사는 1952년 11월 8일 테시·니키·노리·베티고지 등에서 전초
전을 실시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공훈을 기리어
1954년 10월 25일 은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