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문 (姜信文)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K1101253
  • 전몰일자 : 1951-6-27

공훈사항

강신문 이등중사는 경상북도 대구시 태평로(太平路)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연합군지원병으로 근무하였다.
1950년 8월 초순 미 제8군사령관 워커 중장은 예하 전투부대에 중대
당 100명씩의 한국군을 배치하여, 병력보충을 하였다. 그후 UN군사령관
맥아더 원수는 1950년 8월 15일, 미 제8군사령관에게 미 지상군의 부족병
력은 한국군병력으로 보충하라는 명령을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1950년
8월 16일부터 8월 20일 사이에 8,625명의 한국군 장교와 사병들이 일본
주둔 미 제7사단에 배속되어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였다.
또한 한국에 있던 미 제24사단 및 미 제25사단·제1기병사단·제2사단
등에도 8월 20일까지 8,300명의 한국군 신병이 보충되었다. 대부분의 한
국군 신병들은 부산·대구 등지에서 가두징집되어, 8월 20일 부산 근교 구
포리(龜浦里)에 설치된 훈련소에서 5일간씩의 훈련을 받고 각 부대에 배
치되었다. 이후 1952년 7월 카투사 병력은 2만명에 달하였다. 카투사들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였으
며, 박격포나 무반동총 및 탄약 등을 운반하는 일을 수행하였다.
강신만 이등중사는 미 제8군에서 카투사로 복무하다가, 1951년 6월 27
일 휴전선을 확대하려는 시점에서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0-3-186번
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