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배 (姜信培)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47739
  • 전몰일자 : 1950-9-3

공훈사항

강신배 일등병은 경기도 인천시(仁川市) 신흥동(新興洞)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1사단 제1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정단에서 고랑포간 38도선경비임무
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문산-적성
을 연하는 선에서 예하 3개 연대(제11, 제12, 제13연대)로 선전을 하였으
나, 의정부지역과 균형을 취하기 위하여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시흥에서 제1군단에 통합되어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수원- 평택- 조
치원- 청주- 음성 -무극리- 화령장- 문경 -낙동강으로 철수하였다. 제1사
단은 비교적 전제를 유지하여 백선엽 사단장의 지휘하에 8월 3일부터 29
일까지 다부동전투를 실시하였고,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는 낙동강방
어선을 지키기 위하여 북한군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여, 풍전등화와
같던 대구를 방어하고 낙동강방어선에서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다부동전투(1950. 8. 3.~9. 22.)는 국군과 UN군이 낙동강방어선을 형성
한 직후부터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국군 제1사단과 미 제1기병사단이
대구 북방의 왜관과 다부동 일대에서 제105전차사단으로 증강된 북한군
제2군단(제3, 제13, 제15사단)의 8월공세와 9월공세를 저지한 방어전투이
다. 이 전투에서 국군 제1사단은 유학산(遊鶴山)과 다부동(多富洞) 일대에
주저항선을 형성하고, 북한군 3개 사단과 25일 동안 교전을 전개하여 북
한군의 8월공세를 저지한 후, 미 기병 제1사단에게 진지를 인계하고 신녕
지역으로 이동하였으며, 진지를 인수한 미 기병 제1사단은 다부동과 지천,
도덕산 일대에서 북한군 2개 사단(제3, 제13사단)과 23일 동안의 공방전을
전개한 끝에 북한군의 9월공세를 저지하고, 대구 북방의 낙동강방어선을
유지하는데 성공하였다.
강신배 일등병은 1950년 9월 3일 낙동강선방어임무를 수행하던 다부동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20-3-103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