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옥 (姜信玉)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5102510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신옥 일등병은 경기도 인천시(仁川市) 북성동(北城洞)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1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7연대는 한국전쟁 발발시 옹진반도를 방어 중에 있었다. 옹진반도는
38도선으로 경계가 되어 육지와는 떨어져 있었으므로, 북한군 제6사단과
전차부대가 물밀듯이 침공해오므로 사전계획에 따라 부포항에 집결한 후,
LST편으로 26일 오전 중에 인천으로 철수하였다. 하지만 이때, 백인엽 연
대장이 "해주까지 공격하고 싶다."는 희망이 종군기자의 입을 통해 여과없
이 전파됨으로써,『국군 해주 입성』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오보를 낳고, 후
일 '북침설'의 빌미가 되는 해프닝을 빛기도 하였다. 이후 제17연대는 7월
30일 화령장 전투를 거쳐, 8월 1~2일 현풍을 거쳐 창녕으로 철수하였다.
강신옥 일등병은 옹진반도에서 북한군 제6사단의 기습침공을 받고 결사
적 방어임무를 수행하던 중인 한국전쟁 발발 첫날 1950년 6월 25일 장렬
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2-8-045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