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오 (姜信五)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28510
  • 전몰일자 : 1953-7-16

공훈사항

강신오 하사는 1930년 3월 28일 경상남도 함양군(咸陽郡) 지곡면(池谷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제1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의정부지역 제7사단
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과 포천 방면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
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
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수도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격퇴하고, 낙동강방어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
였으나, 기갑연대는 청송에서 북한군에게 큰 손실을 당하였다. 그후 사단
은 1950년 9월 중순 대반격작전에 참가하여, 10월 10일에는 원산, 11월
27일에는 청진까지 진출하였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강원도 지벽으
로 철수한 수도사단은 1951년 향로봉전투, 간성지구전투, 월비산전투에서
북한군에게 타격을 주었다. 특히 기갑제1연대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북한군 제19사단과 4일간의 격전 끝에 월비산진지를 탈취하였다. 그후 동
년 12월 2일부터 1952년 3월 14일까지에는 호남지구(지리산·운장산·백운산
·산청·함양)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1952년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고지·지형능선전투를 실시하였
다. 1953년 1월 1일부터 7월 27일 휴전시까지 김화지구전투에서 중공군과
의 치열한 전투를 전개하였으며, 7월 13일부터 27일까지는 금성지구전두
에 참가하였다.
강신오 하사는 1953년 7월 16일 금성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던 중 휴전 11일을 앞두고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42-6-146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