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조 (姜信朝)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749102
  • 전몰일자 : 1951-2-15

공훈사항

강신조 일등병은 1932년 1월 2일 경기도 양주군(楊州郡) 이담면(伊淡
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에서 복무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3사단 제22연대는 경기도 고양과 김포 일대로
투입되어 제1사단을 지원한 후, 철수하여 한강선방어임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제23연대는 경상남도 진주지구에서 6월 29일 울진지역으로 이동하
여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경상북도 영덕지구에서 북한군과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한 후,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 포항지구전투를
실시하였다. 제3사단은 1950년 9월 22일 낙동강방어선에서의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영덕과 삼척을 거쳐 10월 1일, 38도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였
다. 그후 10월 10일에는 원산을 점령하고, 11월 5일까지 원산- 함흥지구
경비임무를 수행하였다. 11월 27일에서 30일까지 예하 제22연대는 압록강
변의 혜산진까지, 제23연대는 최북단인 나남으로 진격하였다. 중공군의 대
규모 공세에 따라, 제3사단은 12월 1일부터 철수를 시작하여 9일까지 흥
남으로 철수하였다. 그후 12월 12일까지 제22연대는 구룡포로, 제23연대
가 부산으로 해상철수를 하였다. 1951년 1월 중동부전선에 투입되어, 2월
10일 횡성으로 진격하였으며, 3월에서 4월까지 평창에서 인제로 진격하였
고, 5월 16일부터 22일까지 현리전투를 수행하였다.
강신조 일등병은 횡성전투에 참가하여 중공군과 혈전을 벌이던 시점인
1951년 2월 15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