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정 (姜信貞)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3-5-26

공훈사항

강신정 순경은 1933년 11월 22일 경상남도 함양군(咸陽郡) 휴천면(休川
面)에서 태어나 경찰에 입대하여, 서남지구전투경찰사령부에서 근무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전국은 전쟁의 혼란에 빠졌으며, 경찰에서도 국군
과 더불어 실전에 배치되는 등 맹활약을 하면서, 작전에 투입되었다. 그후
전황이 안정된 이후에는 경찰과 국군은 협동으로 공비소탕작전을 수행하
였다. 특히 산간내륙인 지리산 일대는 공비들의 출몰이 잦아 대대적인 토
벌작전이 전개되고 있었다. 따라서 1951년 12월 1일부터 1952년 3월 15일
까지는 백야전사령부가 설치되어, 국군 휘하에서 경찰이 공비소탕작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국군이 철수하자 1953년 5월 1일부터 1955년 6월 1일까
지 서남지구전투경찰사령부를 남원에 설치하여, 잔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
는데, 전라북도지방은 남원, 장수, 임실, 순창지역을, 전라남도지방은 순천,
광양, 구례, 곡성지역을, 경상남도지방은 함양, 거창, 산청, 하동지역을 주
로 토벌하였다.
강신정 순경은 서남전투경찰사령부에서 근무 중, 1953년 5월 26일 경상
남도 함양군 휴천면(休川面) 송전리(松田里)에서 매복작전 중 80여명의 공
비들과 조우하여 교전하다가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과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
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