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준 (姜信俊)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Kl134377
  • 전몰일자 : 1951-7-20

공훈사항

강신준 일등병은 경상남도 부산시(釜山市) 범일동(凡一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9사단 제2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9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병력과 부대확장이 절실하던 차, 서울
수복을 한 직후 1950년 10월 25일 예하 3개 연대(대전 주둔 제28연대, 공
주 주둔 제29연대, 청주 주둔 제30연대)를 기간으로 서울의 청계초등학교에
서 창설되었다.
이후 제9사단은 11월 20일까지 부대정비 및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10
월 30일 후방지역 경계임무를 수행차 신설된 제3군단에 배속되었다. 그후
11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전라북도 대둔산·경상북도 김천·상주지구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선이 전
면철수하자, 사단은 1950년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대전- 대구- 원
주- 강릉- 진부(평창)로 이동하며, 제2군단으로 배속 변경된 후, 서림리-
현리- 부평리 간의 38도선을 방어하고 일부 병력으로 설악산- 오대산 지
역의 북한군 유격부대 및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12월 26일 제1군단
으로 배속이 변경되고, 1·4후퇴로 현리 -속사리(진부)- 춘양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지만, 1951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제3군단으로 배속·변경
후 춘양 -장성 하진부리로 진격하였다. 2월 12일에서 25일까지 중공군 2
월공세로 하진부리에서 다시 철수하고, 정선- 창리선으로 이동·방어하였
다. 그후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현리전투에 참가하였고, 6월에는 제9사
단이 철의 삼각지대(와이오밍선)로 진출하였으며,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화지구를 방어하였다. 이후 포천·철원 등으로 이동하여 1951년 11월 3
일부터 1952년 4월 4일까지 281·395·396·500·343·252·358고지 등에서 고
지쟁탈전을 전개하였다. 또 4월 6일부터 9일 19일까지 사단은 300·278·
596·260·323·500·396·395고지 등에서 전초쟁탈전 및 포로획득임무를 수
행하였다.
강신준 일등병은 제9사단에서 근무하다가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1951년
7월 20일 김화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
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