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팔 일등병은 경상북도 대구시(大邱市) 비산동(飛山洞)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2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제2훈련소는 1951년 11월 1일 국본일명(육) 제160호에 의거, 충청남도
논산군 구자곡면(九子谷面)에서 창설되었다. 전답과 임야, 소택지와 황무
지 등을 평단케 조성하고, 기지 충면적 44,244평과 1,000동에 이르는 병사
시설로 대군육성의 요람지로 육군교육충감부 직할로 발족하였다.
이때는 전선이 어느 정도 교착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정명육성을 위하여
각개훈련과 기초훈련을 8주간에 걸쳐 실시하였다. 이로써 병력보충 문제
가 크게 개선되었다.
강신팔 일등병은 제2훈련소에서 근무하다가, 1952년 9월 19일 정확한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2-3-155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