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화 (姜信華)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25991
  • 전몰일자 : 1951-10-4

공훈사항

강신화 일등병은 경기도 부천군(富川郡) 영종면(永宗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3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를 의정부지역 제7사단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지원하기 위하
여 열차편으로 상경·배치하고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
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제5사단은 대부분의 병력이 분산되었으므로, 7월 17일 경상남도
마산에서 사단을 해체하였다. 북진작전이 개시되고 전황이 호전된 후
1950년 10월 8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7연대와 제35연대, 제36연대를 기
간으로 하여 제5사단을 재창설하였다. 그후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3군단에 배속되어, 포항·지리산·김천·영주 등지에서 공비소탕작전을 실
시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선이 전면철수하자, 사단은 전방으로
이동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가평·청평·춘천지구의 경
비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들어서는 1·4후퇴로 원주- 충주- 점촌
-영주까지 철수한 적도 있었지만, 2월부터 미 제10군단 예하로 라운드업
작전의 우일선 사단으로 홍천을 공격했으며, 4월에는 원통리까지 진격하
였다. 1951년 6월에는 원통리(캔자스선)에서 서화리로 진격하였고, 7월 19
일 작전지역을 제8사단에 인계하고 군단예비가 되어 현리로 이동하였다.
사단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피의 능선」전투에 참가하였으며, 8월 26
일 현리로부터 양구로 이동하여 9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는 가칠봉전
투를 수행하였다.
강신화 일등병은 1951년 10월 4일 가칠봉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
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09-8-148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