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신환 (姜信煥)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24753
  • 전몰일자 : 1952-9-19

공훈사항

강신환 하사는 전라북도 김제군(金堤郡) 백산면(白山面)에서 태어나, 육
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예하 2개 연대를 의정부지역 제7사단
을 지원하기 위하여 동두천과 포천 방면에 배치하여, 북한군의 남침을 저
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한강방
어선으로 철수하였다.
이후 수도사단은 평택을 거쳐 안강 -기계지역으로 이동하여 악전고투
끝에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격퇴하고, 낙동강방어선을 확보하는데 성공하
였으나, 기갑연대는 청송에서 북한군에게 큰 손실을 당하였다. 그후 사단
은 1950년 9월 중순 대반격작전에 참가하여, 10월 10일에는 원산을, 11월
27일에는 청진까지 진출하였다.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강원도 지역으
로 철수한 수도사단은 1951년 향로봉전투, 간성지구전투, 월비산전투에서
북한군에게 타격을 주었다. 특히 기갑제1연대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북한군 제19사단과 4일간의 격전 끝에 월비산 진지를 탈취하였다. 그후
동년 12월 2일부터 1952년 3월 14일까지에는 호남지구(지리산·운장산·백
운산·산청·함양) 에 서 공비소탕작전을 실시하였다.
수도사단은 1952년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수도고지·지형능선전투
를 실시하였다.
강신환 하사는 1952년 9월 19일 수도고지·지형능선전투에 참가하여 임
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6-8-148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