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암우 일등병은 전라북도 완주군(完州郡) 구이면(九耳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북한군 정예병력과 전차여단 등이 기습적으로 침
공해오자, 국군은 용감하게 대항했으나 중과부적으로 밀려나 6월 28에는
수도 서울이 점령당하였다. 이에 육군본부에서는 휘하 직할부대의 모든
병력을 위급한 지역으로 보내 전투임무를 수행케 하였다.
강암우 일등병은 육군본부 직할부대 소속으로서, 전쟁이 개시된 첫날
38도선을 방어하던 시점인, 1950년 6월 25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