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양현 (姜良玄)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5305401
  • 전몰일자 : 1950-6-29

공훈사항

강양현 이등중사는 전라남도 나주군(羅州郡) 영산면(榮山面)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정면에서 공격해온 북한군 제2사
단을 격파하는 등 여타 지역에서 지리멸렬상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가
장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전개하였다. 당시 제6사단은 춘천에 제7연대를,
홍천 북동쪽에 제2연대를 배치하고, 제19연대는 사단예비로서 원주에 주
둔하였다. 그러나 전쟁이 발발하자, 원주에 주둔 중인 제19연대를 소양강
북쪽의 우두산으로 전개하였다. 이후 횡성·원주·충주로 철수하면서도 충
청북도 음성지구에서는 동락리·무극리전투에서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아
군의 승전보를 기록하고, 북한군 1개 연대를 전멸시켰다. 7월 13일부터 경
상북도 문경지구(조령·이화령)에서 지연전을 전개하고, 점촌·안계·군위·신
녕으로 철수하여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신녕전투에 참가하였다.
강양현 이등중사는 춘천지구방어전투에 참가한 후, 옥천 부근에서 임무
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9일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