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여현 일등병은 충청남도 부여군(扶餘郡) 홍산면(鴻山面)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비소탕작전과 부대정비를 하던 예하
2개 연대(전주 주둔 제15연대, 광주 주둔 제20연대)를 의정부지역 제7사단
과 봉일천지역 제1사단을 지원하기 위하여 열차편으로 상경·배치하고 북
한군의 남침을 저지하려고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의 강력한 공
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강여현 일등병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첫날 전투에 참가하여 임
무를 수행하던 중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
으로 남기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10-8-122
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