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영기 (姜永起)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0655994
  • 전몰일자 : 1952-9-30

공훈사항

강영기 하사는 1926년 12월 15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춘천지구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적의
남하를 저지한 후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
하였다.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함창-충주-횡성-춘천으
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
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방어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로 안성까지
철수하였다가 여주-가평 방면으로 반격하여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
산전투를 치른 후 수리봉-재안산 간을 방어하였으며, 1952년 3월부터
1953년 7월 사이에는 교암산, 봉화산, 575고지 금성천 일대에서 전초진지
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영기 하사는 575고지 일대의 전초진지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
행하다가 1952년 9월 3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
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