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형일 (康亨一)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617351
  • 전몰일자 : 1951-11-19

공훈사항

강형일 일등병은 1933년 3월 30일 평안남도 평양시 연화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3사단 제2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3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었으며, 제22연대는 경상북도 대구지역에서, 제23연대는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제22연대를 제1사단지역에서 증원하여 지연전을 전개하다가 수원-천안-청주-추풍령-대구로 철수하였으며, 제23연대는 울진지역으로 출동하여 적 제5사단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평해-영해-영덕-강구로 철수하였다.
그후 사단은 8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항지구전투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한 후 9월 22일부터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흥해-영덕-삼척-강릉-원산-함흥-성진을 거쳐 혜산진과 나남까지 진격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길주-성진-흥남을 거쳐 12월 12일에는 구룡포와 부산으로 철수한 후 강원도 원주로 이동하였다.
또한 사단은 1951년 2월 이후 횡성, 인제, 현리, 양구, 가칠봉, 949고지(양구 북방), 피의 고지(748고지), 독수리고지(572고지), 필승능선, 텍사스능선, 오봉능선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형일 일등병은 작전기간 중 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1년 11월 19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장번호 서11-2956번으로 안장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