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영수 (姜英秀)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697252
  • 전몰일자 : 1953-7-12

공훈사항

강영수 이등중사는 1922년 8월 15일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춘천지구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적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
개하였다.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함창-충주-횡성-춘천으
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
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방어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로 안성까지
철수하였다가 여주-가평 방면으로 반격하여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
산전투를 치른 후 수리봉-재안산 간을 방어하였으며, 1952년 3월부터
1953년 7월 사이에는 교암산, 봉화산, 금성천 일대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영수 이등중사는 교암산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7월 1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
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
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