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영원 (姜滎遠)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146762
  • 전몰일자 : 1950-9-27

공훈사항

강영원 일등병은 1919년 11월 3일 경상남도 달성군 동촌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 제
1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예하 2개
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로 증원하여 염하 및 동두천 서남쪽 은현
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
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방어선과 시
흥방어선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평택-청주-보은-안동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
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양양-신고산-
원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으
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개시하여 흥남항에서 묵
호항으로 해상철수한 후 강원도 양양으로 진출, 양양-서림 간을 방어하
였다.
강영원 일등병은 평창-양양 간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0년 9월 2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