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영조 (姜永祚)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9213025
  • 전몰일자 : 1951-5-17

공훈사항

강영조 이등중사는 1930년 11월 22일 경상남도 진양군 대평면에서 태
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전 전선에서 국군이 철
수를 거듭하게 되자, 채병덕 총참모장은 우선 육군본부직할 모든 재경부
대를 동원하여 의정부지구방어에 중점을 두고 전방의 제1사단과 제6사
단 및 제7사단에 배속시켜 방어력을 증강함으로써 수도 서울을 방어하
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다. 따라서 6월 25일 11:00에 수도경비사
령부 예하 제3연대를 제7사단에 배속하고 이날 오후에는 제18연대(-1)
도 추가로 배속하였으며, 제8연대를 제6사단에 배속하여 가평지구로 투입
하였다.
또한 서울특별연대는 제1사단에, 육사생도대대(전투경찰 1개 대대 배속)
는 제7사단에, 포병학교 제1교도대대는 제1, 제6, 제7사단에, 제2교도대대
는 제7사단에, 독립 기갑연대 제1대대(장갑차)는 제1, 제6, 제7, 제8사단에
배속하였으며, 6월 26일 저녁에는 육본장교연대를 의정부지구 전투사령부
에 배속시켜 창동지역에 배치하였다.
그후 국군은 의정부-창동-미아리방어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하면서
결사적으로 저항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6
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을 적에게 내어주고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한강
방어선에서 6일간을 지탱한 후 시흥-수원-평택-대전-김천 등을 거쳐
8월초에는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강영조 이등중사는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5
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으나 전사장소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에
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
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7-5-098번으로 봉안
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