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호남 (姜鎬男)

  • 군별 : 경찰
  • 계급 : 순경
  • 군번 :
  • 전몰일자 : 1952-10-20

공훈사항

강호남 순경은 1922년 7월 11일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북도경찰국 진안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9월 초순 낙동강방어선까지 남하했던 북한군은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계기로 유엔군이 전 전선에서 총반격으로 전환하여 파죽지세로 북진하자, 퇴로가 차단된 일부 북한군은 철수하지 못하고 산악지역으로 도주하여 열차습격, 철도파괴, 양민납치 및 학살, 경찰관서 습격 및 식량약탈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며 후방교란을 획책하였다. 또한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 때 안동, 의성까지 남하했던 북한군 제10사단은 그후 퇴로가 차단되어 대부분의 병력이 철수하지 못하고 경북 내륙지역에서 유격활동을 전개하였다.
강호남 순경은 장수군 천반산에 출현한 공비 약 50명과 교전하다가 1952년 10월 20일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