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용경 (姜用慶)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12257
  • 전몰일자 : 1953-7-16

공훈사항

강용경 하사는 1928년 11월 25일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재6사단 제19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춘천지구38도선
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적의
남하를 저지하다가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
개하였다.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횡성-춘천으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월 26
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방어임무를 수
행하였다. 그후 사단은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로 안성까지 철수하였
다가 여주-가평 방면으로 반격하여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전투를
치른 후 수리봉-재안산 간을 방어하였으며, 1952년 3월부터 1953년 7월
사이에는 교암산, 봉화산, 금성천 일대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용경 하사는 금성천 남안으로 철수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3년 7월 16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
(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6-6-267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
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