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용봉 (姜容鳳)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0-6-25

공훈사항

강용봉 경사는 1917년 4월 7일 충청남도 흥성군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
신하여 서울시경찰국 보안과에서 근무하였다.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은 지리산,
백운산, 운장산, 덕유산 일대의 호남 동부지역과 영남 서북부지역에서 준
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북한군의 주공이 수도 서울을 목
표로 문산 방면과 동두천 방면으로 집중되자 서울시경찰국은 국군과 합동
으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지연전을 전개하였으나
병력과 장비의 열세로 인하여 마침내 한강방어선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강용봉 경사는 서울지역에 침투한 북한군을 소탕하기 위한 토벌작전에
참가하여 북한군과 교전하다가 1950년 6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
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
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50-1-092번으로 봉
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