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용일 (康龍一)

  • 군별 : 해병대
  • 계급 : 삼등병조
  • 군번 : 9200666
  • 전몰일자 : 1950-8-19

공훈사항

강용일 삼등병조는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에서 태어나 해병대에 입대
하여 제1연대 제3대대에서 복무하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창설된 후 제주도로 이
동하여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7월 15일
1개 대대를 군산항으로 이동시켜 장항전투, 군산·이리지구전투에서 적 60
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해병대대는 함양·진주지구
에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경상남도 마산으로 철수하여 진동리전투, 중암
리전투, 통영상륙작전을 전개하여 적 1개 대대를 섬멸하고 전 장병이 1계
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그후 해병대는 제주도에서 제1연대를 창설하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에 참가하여 서울탈환에 선봉적 역할을 수행한 후 경춘가도에서 잔적을
소탕하였다.
강용일 삼등병조는 통영상륙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
년 8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
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위패번호 49-5-084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