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용원 일등병은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직할 제5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제5훈련소는 국군과 유엔군이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하여 자연장애물
인 낙동강이 제공하는 지형적 이점을 이용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고
있던 1950년 8월 26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창설되어 신병훈련과 지역내
향토방위임무를 수행하였다.
강용원 일등병은 대구지역 향토방위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10월 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
顯忠院)에 위패번호 18-2-279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