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용주 일등중사는 1930년 7월 30일 충청남도 공주군 정안면에서 태어
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6사단 제2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제2연대와 제7
연대를 춘천 북방에 배치하여 춘천지구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
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적의 남하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다
가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강용주 일등중사는 춘천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6월 25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
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
顯忠院)에 위패번호 28-3-121번으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