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용표 (姜容杓)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중사
  • 군번 : 0622597
  • 전몰일자 : 1951-10-11

공훈사항

강용표 이등중사는 경상남도 부산시 영도구 대평동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직할 제1훈련소에서 복무하였다.
제1훈련소는 1950년 7월 11일 경상북도 대구에서 제25교육대로 창설되
어 동년 7월 17일 경상북도 편성관구사령부 제17교육대로 개편되었다가
8월 14일부로 육군 중앙훈련소로 예속된 후 육군 제1훈련소로 개칭되었
다. 제1훈련소는 신병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에 주력하면서 대구지역 향토
방위작전도 병행하여 수행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국군과 유엔군이 철수를 거듭하여 낙동강방어선
까지 철수하게 되자 북한군은 제3, 제13, 제1사단 등 3개 사단으로 9월 2
일부터 다부동 및 가산지역을 돌파하고 일부 병력으로 팔공산까지 위협
하였다.
이때 대구위기를 실감한 미 제1기병사단장은 후방근무지원부대인 본부
중대, 근무중대, 군악대 및 보충대까지 동원하여 대구 근교에 배치하고 대
구중앙훈련소의 국군 신병 1개 대대(대대장 이상철 중령)를 제8기병연대
후방의 도덕산 일대에 배치하여 다부동-대구축선을 방어하였다.
강용표 이등중사는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1년 10월 11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