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호만 (姜好万)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9302266
  • 전몰일자 : 1950-9-19

공훈사항

강호만 이등병은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수도사단은 1949년 6월 20일 기갑연대, 제17연대, 포병대대 및 독립 제1대대를 기간으로 서울시 용산에서 수도경비사령부로 창설된 후 1950년 7월 5일 수도사단으로 개칭되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사단은 제8연대(-)를 가평지역으로 증원하고, 제3연대와 제18연대를 김포지구와 의정부지구로 증원하여 동두천 서남쪽 은현리와 포천 남쪽 송우리지역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려 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적의 공격에 밀려 김포 및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8월 9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전개된 안강·기계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후 사단은 9월 16일 반격작전으로 전환하여 평창-속사리-양양-신고산-원산-함흥-길주를 거쳐 11월 30일에는 혜산진과 부령까지 북진하였다.
강호만 이등병은 안강·기계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9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