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우문 (姜祐文)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8873253
  • 전몰일자 : 1953-5-28

공훈사항

강우문 하사는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
6사단 제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6사단은 1949년 5월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창설되어 제2연대와 제7
연대를 춘천 북방에 배치하여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춘천, 홍천지구에서 6월 30일까지 적의 남하를 성공적으로 저지
하다가 육군본부의 철수명령에 따라 횡성-충주-문경-신녕으로 철수하
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그후 사단은 9월 15일부터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충주-횡성-춘천으로
진격, 38도선을 돌파하고 화천-원산-성천-순천-개천-고장을 거쳐 10
월 26일 초산까지 진격하여 국군의 위용을 떨쳤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퇴로가 차단되어 북창-평양-수안-동두천으로 철수하여 38도선방어임
무를 수행하였다. 사단은 1951년 1월초 중공군의 공세로 안성까지 철수하
였다가 여주-가평 방면으로 반격하여 사창리, 용문산, 화천, 백암산전투
를 치른 후 수리봉-재안산 간을 방어하였으며, 1952년 3월부터 1953년
7월 사이에는 교암산, 봉화산, 금성천 일대에서 전초진지쟁탈전을 수행하
였다.
강우문 하사는 금성지구방어임무를 수행하다가 1953년 5월 28일 장렬
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
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