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우찬 하사는 1932년 5월 16일 제주도 북제주군 제주읍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12사단 제3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12사단은 1952년 11월 8일 강원도 양양군 전진리에서 사령부를 창설
한 후 12월 8일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하여, 12월 10일 제37, 제51, 제52연
대를 기간으로 사단을 편성한 후 12월 28일 강원도 인제로 이동, 미 제45
사단의 책임지역(812고지, 854고지지역)을 인수하여 방어임무를 수행하였
으며, 그후 1953년 1월에는 854고지전투를 수행하였고 2월 2일부터 2월 3
일 사이에는 812고지전투에서 북괴군의 공격을 격퇴시켰으며, 6월 1일부
터 7월 17일 사이에는 812고지전투, 쌍용고지전투, 854고지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우찬 하사는 인제지구 854고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고 후송된 후 1953년 1월 7일 제6이동외과병원에서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해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번호 36-7-191번으
로 봉안하였으며,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