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원만 (姜元滿)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2-5-20

공훈사항

강원만 경사는 1937년 1월 1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에서 태어나 경
찰에 투신하여 전라남도경찰국 장성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은 지리산,
백운산, 운장산, 덕유산 일대의 호남 동부지역과 영남 서북부지역에서 준
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북한군 제6사단이 전라북도지역
과 전라남도지역으로 남하하고, 북한군 제4사단이 경북 서북부지역으로
남하하자 각 지역경찰서 병력은 북한군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결사적으
로 지연전을 전개하였으나 병력과 장비의 열세로 인하여 마침내 낙동강방
어선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유엔군이 낙동강방
어선에서 총반격작전을 개시하자 퇴로가 차단된 적 패잔병은 지방공비와
합세하여 호남지역 및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병참선차단, 양민학살 및
납치, 식량약탈,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강원만 경사는 장성군 북이면에서 매복근무중 공비와 조우하여 교전하
다가 1952년 5월 2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
어 순경에서 경사로 추서하였으며, 그의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
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
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