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원영 (姜元永)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사
  • 군번 :
  • 전몰일자 : 1950-7-22

공훈사항

강원영 경사는 1923년 5월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서 태어나
경찰에 투신하여 전라북도경찰국 김제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48년 10월 이후부터 여수·순천 반란군잔당과 지방공비들은 지리산,
백운산, 운장산, 덕유산 일대의 호남 동부지역과 영남 서북부지역에서 준
동하고 있었으며, 특히 한국전쟁 초기에 북한군 제6사단이 전라북도지역
과 전라남도지역으로 남하하고, 북한군 제4사단이 경북 서북부지역으로
남하하자 각 지역경찰서 병력은 북한군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결사적으
로 지연전을 전개하였으나 병력과 장비의 열세로 인하여 8월말경에는 마
침내 대구지역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유엔군이 낙동강방
어선에서 총반격작전을 개시하자 퇴로가 차단된 적 패잔병은 지방공비와
합세하여 호남지역 및 경상북도 내륙지역에서 병참선차단, 양민학살 및
납치, 식량약탈, 방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하였다.
강원영 경사는 김제지역에서 철수하던 중 장성전투에 참가하여 북한군
과 교전하다가 1950년 7월 22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
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전쟁
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