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윤석 (姜尹錫)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619101
  • 전몰일자 : 1951-9-9

공훈사항

강윤석 일등병은 1933년 5월 13일 경기도 화성군 마도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5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동년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경기도 의정부지구에서 전차를 앞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후 1950년 6월 29일부
터 7월 4일까지 노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였다.
그후 철수작전을 실시하여 전라북도 전주, 남원, 경상남도 함양지역을
거치면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낙동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7사단은 1950
년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 낙동강 북부지역
(의흥지구) 방어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불
리한 전세(戰勢)를 만회하게 함과 동시에 반격의 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
하였다.
1950년 9월 15일 국군과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단행된 낙동
강전선으로부터의 반격작전에 참가한 제7사단은, 10월 1일부터 경상북도
안동과 충청북도 청주를 거쳐 경기도 포천군 양문리 방향으로 북진하여
10월 9일 38도선을 돌파하고, 강원도 김화와 평안남도 평양을 거쳐 10월
22일에는 개천지역까지 진격하였다.
그후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1일부터 철수작전을 실시
한 후, 1951년 1월 8일까지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원주를 거쳐 영월선으
로 철수하면서 지연전을 수행하였다.
제7사단은 강원도 평창, 인제, 화천지구에서 적과 공방전을 수행한 후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
서 주요고지 쟁탈전을 수행하였다.
강윤석 일등병은 주요고지 쟁탈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
년 9월 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
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안
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서(西) 23-11724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