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윤모 (康允模)

  • 군별 : 경찰
  • 계급 : 경위
  • 군번 :
  • 전몰일자 : 1950-7-19

공훈사항

강윤모 경위는 1926년 8월 9일 충청남도 논산군 두마면에서 태어나 경
찰에 투신하여 충청남도경찰국 강경경찰서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된 국군과 경찰은 북한군
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용전분투하다가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철수작전을 실시하면서 지연전을 전개하였다.
특히 경찰은 각 지역별로 주요보급로 경비 및 피난민 정리, 중요시설
경비, 후방지역의 공비소탕임무를 수행하면서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한 군·경합동작전에 참가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한편, 충청남도지역에서는 1950년 7월 11일경 북한군 제6사단이 천안에
서 호남지역으로 남진하기 위하여 강경지역으로 공격해오자, 아군은 제7
사단 예하의 독립대대와 경찰 700여명을 강경 방면으로 투입하여 강경지
역 경찰과 함께 적을 저지하고자 용전분투하였으나 일방적으로 밀리게 되
었고, 강경경찰 전원이 장렬하게 전사하는 희생을 치렀다.
강윤모 경위는 강경지역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0년 7
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순경에서 경
위로 추서하였으며, 살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
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
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