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윤식 (康允植)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중사
  • 군번 : 0300658
  • 전몰일자 : 1952-12-19

공훈사항

강윤식 일등중사는 1933년 11월 25일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면에서 태
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부대에서 복무하였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자, 북한군의 공
격을 저지하면서 동년 8월 1일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수행한 후, 이곳에
서부터는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여 북한군의 공세를 꺾었다.
그후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9월 중순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
자,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 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
의 초산, 혜산진, 정진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 공격작전을 중단
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한 후, 경기도 수원으로부터 강원도 강릉선까지
축차적으로 후퇴작전을 실시하여 방어작전을 전개하다가, 일제히 재반격
작전을 실시하여 1951년 3월말에는 38도선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후 중공군은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춘계공세를 취하였으나 아군은 이
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임진강-연천-철원-김화-서화-간성)에서 피아간 대치하면서 주요
지역 확보를 위한 공방전을 수행하였다.
그후 1952년부터 휴전회담이 종료될 때까지 국지전 형태의 전초고지쟁
탈전을 수행하면서 후방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윤식 일등중사는 육군이 전방에서 전초고지쟁탈전을 수행하면서 후방
지역에서는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2월 19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
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
패를 봉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07-1-082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