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윤희 하사는 1928년 1월 27일 전라북도 김제군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5사단 제27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5사단은 1948년 4월 29일 전라남도 광주에서 제5여단으로 창설된 후
1949년 5월 12일 사단으로 승격되었다.
제5사단은 1950년 10월 8일 제27연대(대구)를 포함한 3개 연대를 기간
으로 경상북도 대구에서 재창설된 후,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경상
북도 포항, 김천, 영주지구와 지리산지역 일대에서 공비소탕작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1951년 5월까지 가평과 춘천, 횡성, 홍천, 단양, 인제지구에서 적과
치열한 공방전을 수행하고,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1년 6월 다시
형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8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강원도 인제지구와 양구지구에서 피의능선 및 가칠봉전투
를 실시하였다.
제5사단은 1952년 1월 11일부터 동해안 거진으로 진출하여 방어작전에
참가하였으며, 7월 10일부터 11월 10일까지 351고지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강윤희 하사는 강원도 351고지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2년 11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
신보국정신(殺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
院)에 안장하였으며, 안장번호는 서(西) 8-473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