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은수 (姜銀洙)

  • 군별 : 육군
  • 계급 : 이등병
  • 군번 : 9713368
  • 전몰일자 : 1950-9-10

공훈사항

강은수 이등병은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제7사단
제8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7사단은 1949년 1월 7일 서울시 용산에서 창설된 제7여단이 2월 1일
수도여단으로 개칭된 후, 5월 12일 수도사단으로 승격되었다가 동년 6월
20일 제7사단으로 개칭되었다.
제7사단은 경기도 동두천 및 포천 북방 38도선경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을 받게 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6월 28일까지 수도 서울 방위의 주요지역인 의정부지구에서 방어전투를
실시하였으나, 전차를 앞세운 강력한 적의 공격에 밀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하였다. 한강방어선으로 철수한 제7사단은 동년 6월 29일부터 7월 4
일까지 노량진과 시흥지구에서 한강방어 및 시흥지구방어작전에 참가하
였다.
그후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해 후퇴작전을 실시하여 전주, 남원, 함양
지역을 거치면서 지연전을 수행한 후 낙동강방어선으로 후퇴한 제7사단은
1950년 8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지구전투, 낙동강 북부
지역(의흥지구)방어전투, 영천지구전투를 실시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으며,
불리한 전세(戰勢)를 만회케 함과 동시에 반격의 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
하였다.
강은수 이등병은 낙동강방어선 영천지구전투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
다가 1950년 9월 10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