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은표 (姜殷杓)

  • 군별 : 육군
  • 계급 : 일등병
  • 군번 : 0302340
  • 전몰일자 : 1951-1-1

공훈사항

강은표 일등병은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에서 태어나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직할 제2훈련소에서 복무하였으며, 제2훈련소는 1950년 8월 14
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창설되었다.
육군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자, 북한군의 공
격을 저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장비와 병력으로 용전분투하였다. 그러나
아군의 전투력 열세로 인하여 낙동강선까지 지연전을 수행하면서 철수작
전을 실시한 후 유엔군과 강력한 방어작전을 실시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9월 중순 작전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되자, 9월
15일 시행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낙동강 전선에서 반격작전을 개시하
여 10월 1일 38도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고, 북진을 계속하여 북한의 초
산, 혜산진, 청진까지 진격하였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1950년 11월 24일부터는 공격작전을
중단하고 방어작전으로 전환한 후 축차적으로 전면적인 철수작전을 실시
하였다.
한편, 후방지역에서는 북한군 패잔병소탕작전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육
군본부 직할 모든 부대들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였다.
강은표 일등병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전면적인 철수작전과 북한
군 패잔병소탕작전을 실시하던 기간 중 임무를 수행하다가 1951년 1월 1
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를 길이 추모하고 살신보국정신(殺
身保國精神)을 선양하기 위하여 서울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에 위패를 봉
안하였으며, 위패번호는 07-1-174번이다. 또한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戰死者銘碑)에 그의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