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전몰용사 공훈록

강은식 (姜銀植)

  • 군별 : 육군
  • 계급 : 하사
  • 군번 : 9284729
  • 전몰일자 : 1953-6-17

공훈사항

강은식 하사는 1928년 2월 2일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에서 태어나 육군
에 입대하여 제8사단 제16연대에서 복무하였다.
제8사단은 1949년 6월 20일 제10연대를 기간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창
설된 후, 7월 5일 제21연대가 예속되었으며, 1950년 7월 22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제16연대가 사단에 예속되었다.
제8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이후 낙동강방어선에서 1950년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영천지구 방어전투를 실시하고, 9월 20일부터 낙동강방어선
에서 반격작전에 참가하여 11월 7일 평안남도 덕천과 구장지구까지 진격
하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인하여 방어작전으로 전환한 후 11월 23일
부터 28일까지 영원·맹산지역에서 중공군 제42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
한 방어전투를 실시하였다.
그후 1950년 11월 28일부터 1951년 2월 4일까지 평안남도 순천과 서울,
강원도 춘천을 거쳐 홍천으로 철수하여 2월 12일까지 횡성지구전투에 참
가하였다.
제8사단은 부대를 재정비한 후 공비 준동지역인 전라북도 전주로 이동,
부안과 금산지역에서 1951년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공비소탕작전임
무를 수행하였다.
그후 강원도 인제지구 원통리로 이동한 제8사단은 1951년 6월 다시 형
성된 38도선 부근의 새로운 전선에서 적과 대치하면서, 동년 8월부터 10
월까지 노전평지구전투와 양구지역 백석산 및 크리스마스고지(1,090고지)
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제8사단은 1951년 11월 29일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여 1952년 1월
31일까지 호남지구에서 공비소탕작전임무를 수행한 후, 강원도 인제지구
로 이동하여 방어작전을 수행하고, 1953년 5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는
김화지구에서 중공군의 대공세로 인하여 수도고지, 지형능선, 금성지구전
투를 실시하였다.
강은식 하사는 강원도 김화지구 방어작전에 참가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가 1953년 6월 17일 장렬히 전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살신보국정신
(殺身保國精神)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전사
자명비(戰死者銘碑)에 이름을 새겨 추모하고 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